군 복무 중인 배우 강하늘의 근황이 공개됐다.
10일 오전 강하늘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라는 말로 시작하는 장문의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강하늘은 "군대에 가면 다들 효자가 되거나 적어도 철이 든다는데 저는 그런 인물이 못 되는지"라며 "사회에 있을 때보다 부모님께 안부전화를 더 못하게 되는 것 같은 느낌 가슴 아픈 느낌"이라고 효심을 드러냈다..
이어 "이번 어버이날에 좋은 선물(부모님께 사죄의 선물) 좋은 추억이 뭐가 될까 생각하다 휴가 때 맞춰서 아버지 칼국수 집에 아르바이트로 도움을 드리자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단순히 아르바이트만 하기보다는 기왕 하는 김에 휴가를 맞아 인사도 드릴 겸 그리고 저번 아르바이트 후에 많은 분들이 다시 아르바이트 하라는 청에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저희 칼국수 집이 그렇게 크거나 우람한 공간이 아니라서 재료나 손님맞이에 한계가 있습니다. 그래도 오시는 분들 웃으며 맞이하고 큰 아들놈 군대 가면서 아버지 많이 못 도와드린 마음의 짐 덜어내고자 합니다"라고 전했다.
한편, 강하늘은 현재 헌병기동대(MC승무헌병) 소속으로 군 복무 중이다. 오는 2019년 6월 10일 전역 예정이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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