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동구의 모습을 되찾기 위해 만석부두에서 북성포구 해안을 연결하는 산책로를 조성하겠습니다.”
6ㆍ13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동구청장 후보로 확정된 허인환(49) 전 인천시의원은 “동구의 특성을 감안한 지역발전과 도심 개발 활성화에 온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허 예비후보는 최근 동구발전 5대 핵심공약으로 ▦교육환경 개선기금 100억 원 조성 ▦동구사랑 상품권 10억 원 발행 ▦복합문화체육센터 건립 ▦육아종합지원센터 건립 ▦주민 수요 중심의 마을버스 노선 신설 등을 약속했다.
허 예비후보는 “무슨 일을 하던 구민의 의견을 먼저 수렴하겠다”며 “표를 얻기 위한 선심성 공약보다 구민들의 삶속에 다가가는 구정을 펼칠 것이다”라고 역설했다.
아울러 “이번이 세 번째 도전인 만큼 반드시 승리해서 구민을 위해 늘 낮은 자세로 항상 구민의 입장에서 모든 행정을 구민과 함께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허 예비후보는 “구정과 시정을 모두 경험해본 만큼 동구를 이끌어나갈 가장 적임자”라며 “동구를 바꿀 젊은 구청장이 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허 예비후보는 동구청 사회복지공무원, 국회의원 보좌관, 인천시의원을 거치면서 구정, 시정, 국정업무를 모두 경험한 후보로, 민주당 내에서도 정책전문가로 통한다.
또 노무현 정부 후반기인 지난 2006년 열린우리당 인천 동구청장 후보로 지역에서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렸다. 지난 2010년에도 동구청장 예비후보로 등록했으나 야권 연대로 뜻을 접어야만 했다
동구를 젊게 바꿀 구청장임을 강조하고 있는 허 후보는 지역에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해 2040위원회를 구성, 젊은 피를 수혈하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통합형 학교, 이동진료소 운영, 재능기부재단 설립, 해안산책로 조성, 사회적기업센터와 동구인력은행 설립, 도심형 캠핑장 운영, 원도심 개발팀 구성, 산업유통단지 구조고도화 사업 등 10대 공약을 통해 새바람을 불어 넣겠다는 전략이다.
허 예비후보는 “동구의 20%가 어르신이다 보니, 이동진로소 운영 등 다양한 노인정책을 마련해야 하는 것은 당연하다”면서 “남녀노소 누구나 와서 살고 싶은 도시를 만들고자 교육은 물론, 보육, 복지, 문화, 여가 등 다양한 정책을 구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송원영기자 wyso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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