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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책] 심마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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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책] 심마 外

입력
2018.05.10 18:17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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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 세븐이브스 1: 달 하나의 시대

닐 스티븐슨 지음ㆍ성귀수 옮김. 재앙적 가설에서 출발해 새로운 지구와 새로운 인류의 생존가능성을 탐색한 소설. 세계의 해체와 재건, 인류의 재탄생이라는 주제를 다루고 있다. 북레시피ㆍ368쪽ㆍ1만5,000원

▦ 문맹: 자전적 이야기

아고타 크리스토프 지음ㆍ백수린 옮김. 인간사회의 불확실성과 부조리함을 그려냈다. 헝가리 출신의 여성 작가의 언어적 정체성을 다룬 자전적 이야기다. 한겨레출판ㆍ128쪽ㆍ1만1,000원

▦ 관계의 물리학

림태주 지음. 저자만의 감수성과 은유로 나와 당신, 우주의 관계에 대해 사유한 ‘관계학개론.’ 나답게 살기를 원하지만 잘 맺고 끊고 적당한 거리를 두는, 관계의 균형에 서툰 이들에게 유용할 것이다. 웅진지식하우스ㆍ264쪽ㆍ1만3,800원

▦ 사탄탱고

크러스너호르커이 라슬로 지음ㆍ조원규 옮김. 몰락한 삶의 굴레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모든 노력이 실패로 돌아가고, 끝내 쳇바퀴에 다시 포박돼 영원한 악순환을 이루는 과정을 묵시적으로 그려낸다. 알마ㆍ412쪽ㆍ1만7,700원

▦ 피터 래빗 전집

베아트릭스 포터 지음ㆍ황소연 옮김. 빅토리아 시대 말기 도시인들에게 위로를 줬던 고전을 새로 모았다. 민음사ㆍ720쪽ㆍ2만2,000원

▦ 얼음에 갇힌 여자

로버트 브린자 지음ㆍ서지희 옮김. 연약해 보이나 누구보다 근성 있고 두뇌와 행동력을 겸비한 주인공 에리카가 진실에 다가설수록, 의문의 살인자는 점점 더 그녀의 목을 조여 오기 시작한다. 북로드ㆍ492쪽ㆍ1만4,800원

교양ㆍ실용

▦ 미속습유

박정양 지음ㆍ한철호 옮김. 초대 주미전권공사 박정양이 고종의 명에 따라, 미국 현지에서 직접 보고 듣고 느낀 미국의 제도와 문물을 총 44개 항목으로 나눠 체계적으로 정리한 보고서 형식의 견문기. 푸른역사ㆍ236쪽ㆍ1만7,500원

▦ 메뚜기와 꿀벌: 약탈과 창조, 자본주의의 두 얼굴

제프 멀건 지음ㆍ김승진 옮김. 자본주의의 속성을 ‘메뚜기’와 ‘꿀벌’, 즉 ‘약탈자’와 ‘창조자’라는 대비되는 두 개념을 통해 설명하며, 이를 토대로 향후 자본주의가 나아가야 할 방향과 그 전망을 논한다. 세종서적ㆍ500쪽ㆍ2만원

▦ 간다, 봐라

법정 지음ㆍ리경 옮김. 법정 스님이 생애 마지막 시기까지 지니고 있던 노트와 편지, 그림들이 빛을 보게 됐다. 1970년대 민주화 운동을 하며 옥중 고초를 겪던 무렵에 쓴 세 편의 저항시가 최초로 공개된다. 김영사ㆍ280쪽ㆍ1만4,500원

▦ 리딩 아트

데이비드 트리그 지음ㆍ이주민 옮김. 고대부터 현대까지 위대한 예술가들의 회화, 조각, 설치 등 작품 속에서 책과 독자의 모습을 통해 다양한 함의를 보여준다. 책이 등장하는 300여 점의 미술 작품을 담았다. 클ㆍ352쪽ㆍ3만2,000원

▦ 작은 생활을 권하다

조슈아 필즈 밀번, 라이언 니커디머스 지음ㆍ고빛샘 옮김. 짐 싸기 파티에서부터 미니멀리스트의 자산 관리법까지 삶을 만족으로 채우는 기술을 담았다. 저자들은 ‘이렇게 살아야 한다’고 강요하지 않는다. 책읽는수요일ㆍ204쪽ㆍ1만2,000원

어린이ㆍ청소년

▦ 심마

김홍모 글ㆍ달과 그림. 이야기를 먹어야 배가 부르고, 먹지 않으면 배가 고픈 환상의 동물 ‘심마’가 신비하고 아름다운 섬 제주의 신화와 전설을 들려준다. 어린이들에게 다양한 상상력과 재미를 선사한다. 보리ㆍ136쪽ㆍ1만3,000원

▦ 처음 만나는 우리 신화

예영 글ㆍ도니패밀리 그림. 달신이 된 해당금이, 농사신이 된 자청비, 운명신이 된 가믄장아기처럼 여성신을 주인공으로 하는 신화 세 편을 만화로 그렸다. 구전 신화 곳곳에 상징과 의미가 숨겨져 있다. 보리ㆍ140쪽ㆍ1만3,000원

▦ 안녕, 판다!

질 바움 글ㆍ바루 그림ㆍ이희정 옮김. 판다 스웨터라는 소재를 통해 진정한 나눔의 의미와 공존의 가치를 전하는 그림책. 전쟁과 난민 문제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하는 그림책이기도 하다. 한울림어린이ㆍ32쪽ㆍ1만3,000원

▦ 모래 언덕의 길

콜레트 위다비 글ㆍ나탈리 디에테를레 그림ㆍ강현주 옮김. 어린 소녀의 시선을 통해 난민들이 맞닥뜨리는 상황을 사실적으로 비췄다. 한 난민 가족의 모험과 정착을 꿋꿋하고 아름답게 보여준다. 머스트비ㆍ32쪽ㆍ1만2,000원

▦ 힘센차사우루스

마이클 화이트 글, 그림ㆍ노은정 옮김. 특수한 장비를 갖추고 특별한 용도에 쓰이는 특장차들에 공룡을 절묘하게 결합한 그림책. 커다란 힘센차사우루스들과 대비되는 소년, 소녀가 등장해 재미를 더한다. 주니어RHKㆍ40쪽ㆍ1만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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