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 차세대 안티 히어로의 탄생을 알릴 ‘베놈’의 2차 포스터와 2차 예고편이 공개됐다
오는 10월 개봉 예정인 ‘베놈’의 주인공 베놈은 토비 맥과이어 주연의 2007년작 ‘스파이더맨 3’에 나와 스파이더맨을 괴롭혔던 빌런(악당)으로 낯익다.
마블 스튜디오의 빌런들 가운데 처음으로 주인공 자리를 꿰차 제작전부터 화제를 뿌린 ‘베놈’에서 외계 생물체 심비오트에 의해 베놈으로 변신하는 주인공 에디 브록 역은 ‘매드맥스 : 분노의 도로’ 등으로 익숙한 할리우드 연기파 액션스타 톰 하디가 연기한다.
하디는 특유의 강인하면서도 섬세한 연기력으로 선과 악을 각각 상징하는 브록과 베놈을 자유롭게 오간다.
이번에 공개된 2차 포스터는 브록의 얼굴과 베놈의 무시무시한 비주얼에 더해진 ‘영웅인가, 악당인가’란 카피로 우선 시선을 잡아챈다.
2차 예고편 역시 티저 예고편에서 볼 수 없었던 비주얼과 단서로 호기심을 자극한다.
심비오트에 감염된 브록이 누군가에게 쫓기는 과정에서 벌어지는 변화가 숨 막히는 긴장감과 압도적인 볼 거리를 예고한다.
특히 베놈으로 변신한 브록이 “우린 베놈이다”라고 말하는 마지막 장면은 강렬한 궁금증을 자아낸다.
조성준 기자 when9147@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