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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대 작업치료과, 마을회관 방문해 재능봉사 펼처

입력
2018.05.09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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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대 작업치료과 재학생들이 9일 구미시 부곡동 마을회관을 방문해 자원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구미대 제공
구미대 작업치료과 재학생들이 9일 구미시 부곡동 마을회관을 방문해 자원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구미대 제공

경북 구미시 구미대는 9일 본격적인 모내기철을 앞두고 재학생들이 인근 농촌 주민들을 방문해 근육과 관절 질환 예방을 위한 재능봉사를 펼쳤다.

구미대 작업치료과 이윤미 학과장과 재학생 10명은 구미시 부곡동 마을회관을 방문해 근골격계 질환 예방 마사지와 관절질환 예방 테이핑 요법 자원봉사를 해 주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또 난청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르신들을 위해 세라톤보청기 직원들이 주민들에게 보청기를 전달에 눈길을 모았다.

송민성(22ㆍ작업치료과ㆍ3년)씨는 "농번기를 맞아 긴장된 근육과 관절을 무리하게 사용하면 각종 질환이 동반될 수 있기 때문에 이를 예방하는데 도움을 드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신준하(73) 노인회장은 "해마다 모내기철이 되면 걱정이 앞섰는데, 올해는 학생들 덕분에 큰 힘을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윤미 학과장은 "학생들이 재능봉사를 통해 예비 의료종사자로서의 보람과 사명감을 되새기는데 좋은 기회가 됐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인성 함양에도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김재현기자 k-jeahyu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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