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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귀에 도청장치’ 황의준, 강제추행 혐의로 벌금형…팀 까지 탈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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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귀에 도청장치’ 황의준, 강제추행 혐의로 벌금형…팀 까지 탈퇴

입력
2018.05.08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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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귀에 도청장치 횡의준.MBC ‘라디오스타’ 영상 캡처
내 귀에 도청장치 횡의준.MBC ‘라디오스타’ 영상 캡처

‘내 귀에 도청장치’ 황의준이 여성 뮤지션을 강제 추행한 혐의로 기소돼 벌금형을 처분 받았다.

8일 서울서부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 측은 "강제추행 혐의로 형사 입건된 황의준을 지난달 벌금 300만원의 약식기소 처분했다"고 밝혔다.앞서 같은 날 경향신문 단독 보도에 따르면 황의준이 지난 1월 한 술자리에서 동료 아티스트 A씨의 다리를 수 차례 만지는 등 성추행 했다고 보도했다.

황의준도 약식기소 처분 직전, 지난 달 카페를 통해 내 귀에 도청장치 탈퇴 의사를 게시했다.

한편 내 귀에 도청장치는 지난 1996년 12월 결성된 4인조 록밴드로 황의준은 2002년부터 '내 귀에 도청장치' 멤버로 활약했다.

진주희 기자 mint_peac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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