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귀에 도청장치’ 황의준이 여성 뮤지션을 강제 추행한 혐의로 기소돼 벌금형을 처분 받았다.
8일 서울서부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 측은 "강제추행 혐의로 형사 입건된 황의준을 지난달 벌금 300만원의 약식기소 처분했다"고 밝혔다.앞서 같은 날 경향신문 단독 보도에 따르면 황의준이 지난 1월 한 술자리에서 동료 아티스트 A씨의 다리를 수 차례 만지는 등 성추행 했다고 보도했다.
황의준도 약식기소 처분 직전, 지난 달 카페를 통해 내 귀에 도청장치 탈퇴 의사를 게시했다.
한편 내 귀에 도청장치는 지난 1996년 12월 결성된 4인조 록밴드로 황의준은 2002년부터 '내 귀에 도청장치' 멤버로 활약했다.
진주희 기자 mint_peac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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