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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 영양으로 산나물 뜯으러 오세요

입력
2018.05.08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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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회 영양산나물 축제 10~13일

영양생활체육공원ㆍ일월산서 열려

영양의 진산 일월산 높이 상징하는

1219인분 산나물비빔밥 만들기

11~13일 일월산서 산나물 채취 체험

지난해 전국에서 참여한 관광객들이 영양산나물 축제 현장인 일월산에서 산나물 채취 체험을 하고 있다. 영양군 제공.
지난해 전국에서 참여한 관광객들이 영양산나물 축제 현장인 일월산에서 산나물 채취 체험을 하고 있다. 영양군 제공.

봄의 기운을 만끽할 수 있는 제14회 영양산나물축제가 10~13일 경북 영양군 생활체육공원과 일월산 일대에서 열린다. 해와 달을 가장 먼저 볼 수 있다는 일월(日月)산은 영양의 진산으로, 오염되지 않고 질 좋은 산나물로 유명하다.

축제는 ‘봄의 기운을 쌈 싸먹어’를 주제로 진행된다. 산채비빔밥 만들기, 길놀이, 가요제, 산나물 판매, 산나물 채취 체험 등 풍성하게 열린다.

첫째 날에는 군민들의 화합 한마당인 읍면 풍물 경연대회와 일월산 높이(1,219m)를 상징하는 1,219인분 산나물 비빔밥 만들기, 1,000명이 넘는 주민이 펼치는 산채 길놀이, 영양가요무대 등이 이어진다.

둘째 날에는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참여하는 영양군민 생활건강 체조대회와 향토가수 공연 등이 있을 예정이다.

셋째 날은 ‘영양뷰티바디대회’와 아시아 최초 국제밤하늘보호공원 지정을 기념한 ‘영양 별이 빛나는 밤에 콘서트’가 이어진다. 인기가수 헤이즈와 폴킴, 펀치, 길구봉구, 디셈버, 미교 등 유명 발라드 가수들이 대거 출연한다.

마지막 날은 영양지역 전통 마당극인 원 놀음 공연, 향토가수 공연, 방문객들을 위한 산나물 경매 등이 진행된다.

이번 축제의 백미는 산나물채취체험. 11~13일 일월산 일원과 청기면에서 산나물을 직접 채취할 수 있다. 사전에 선착순 접수를 통해 실시한다.

축제기간 내내 주행사장에는 음식디미방 음식 및 요리 재현, 시식, 전시행사를 연다. 축제장 내 먹거리 존에서는 산채요리와 주막 등을 운영한다. 저렴한 비용으로 삼겹살을 산나물로 싸 먹을 수 있도록 버너와 불판, 식자재도 제공한다.

영양축제관광재단은 저질 산나물 유통을 막고 영양 산나물의 명성을 제고하기 위해 착한 산나물 인증제도 도입했다. 축제추진위원들이 오전, 오후 두 차례 산나물 판매부스를 찾아 평가 스티커를 붙이게 된다.

메인 행사장에는 60여 개의 산나물 및 특산물 판매장이 들어선다. 영양국제밤하늘보호공원 홍보관을 포함한 20여 개 전시ㆍ체험ㆍ홍보부스와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키즈존, 나인봇을 타고 축제장을 둘러볼 수 있는 프로그램과 운동장 트랙을 이용해 재미 있는 레크레이션 게임도 할 수 있는 ‘산나물 명랑운동회’도 개최된다.

12일엔 ‘초록빛 자연과 함께 걷다’를 주제로 행사장 주변 산길을 라디오 방송을 들으며 걷는 라디엔티어링도 열린다. 13일엔 국내 최고의 트레일코스로 각광받는 외씨버선길에서 걷기행사도 개최한다.

권영택 영양군수는 “가족, 연인 등 축제 방문객들이 청정 영양 만의 특색과 향기를 느끼면서 수준 높고 참여할 수 있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완벽한 준비를 거쳐 청정지역의 아름다움과 볼거리, 먹을 거리를 관광객들에게 선물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의 (054) 680-6412, 683-7300

권정식기자 kwonjs5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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