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이 8일 6ㆍ13 지방선거 경기지사와 인천시장 후보로 각각 김영환 문병호 전 의원을 공천했다.
신용현 수석대변인은 이날 최고위원회의 직후 브리핑을 통해 “당은 김영환 문병호 후보 두 분에게 각각 경기지사와 인천시장 선거 출마를 간곡히 부탁했고, 두 후보는 선당후사를 위해 어려운 결정을 했다”며 공천 사실을 알렸다.
신 수석대변인은 “안철수 서울시장 후보에 이어 인천시장 문병호, 경기지사 김영환 후보가 결정돼 지방선거 준비에 큰 힘을 받을 것으로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각각 4선과 재선을 지낸 김영환 전 의원과 문병호 전 의원은 국민의당 최고위원을 역임했고, 현재 바른미래당 경기 안산상록을과 인천 부평갑 지역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
이로써 이번 경기지사 선거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남경필 자유한국당 후보, 김영환 바른미래당 후보 간 3파전으로, 인천시장 선거는 박남춘 민주당 후보와 유정복 한국당 후보, 문병호 바른미래당 후보 간 3파전으로 치러지게 됐다.
김성환 기자 bluebird@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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