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진침대가 발암 물질 ‘라돈’이 검출된 제품에 대해 리콜을 실시하기로 했다.
대진침대는 8일 회사 홈페이지를 통해 사과문을 게재하고 이날 오전 9시부터 리콜 접수를 받는다고 밝혔다.
대진침대는 “심려를 끼친 데 대해 사죄한다”며 “정부로부터 정밀조사를 받고 있으나, 조사 결과와 상관없이 리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대진침대는 문제된 매트리스를 동급의 매트리스로 교환할 방침이다.
지난 3일 한 언론이 대진침대에서 생산한 침대 매트리스에서 라돈이 다량 검출됐다고 보도하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해당 제품 모델은 네오그린, 모젤, 벨라루체, 뉴웨스턴 등 네 가지다. 라돈은 무색ㆍ무취의 방사성 물질로 세계보건기구(WHO)는 라돈을 폐암을 유발하는 1급 발암물질로 지정했다.
민재용 기자 insight@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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