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홍윤화가 중식 셰프로 화려한 변신을 앞두고 있다.
7일 첫 방송을 앞둔 SBS 새 월화드라마 ‘기름진 멜로’에서 홍윤화는 미슐랭가이드 투스타를 받은 호텔 중식 레스토랑 ‘화룡점정’의 요리사이자 주방의 유일한 홍일점 간보라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기름진 멜로'는 로코믹 주방활극으로, 달궈진 웍 안의 펄펄 끓는 기름보다 더 뜨거운 세 남녀의 연애담을 그린다.
홍윤화가 분할 간보라는 귀여운 얼굴과 달리 북경오리의 배도 주저 없이 가르고 중식 칼로 오리발도 단번에 자르는 대담한 성격의 소유자. 남자들로 가득한 주방에 그녀의 통통 튀는 존재감은 진지함과 유쾌함을 오가며 보는 이들의 시선을 강탈할 전망이다.
홍윤화는 현장에서도 캐릭터에 대한 열정을 불태우며 열심히 촬영에 임할 뿐 아니라 유쾌한 입담으로 활력소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다. 특히 중식 셰프라는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하기 위해 밤낮없이 칼질 연습에 공을 들였다고 전해져 간보라에 대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홍윤화는 “화룡점정의 막내 간보라 역을 맡게 되어 너무 행복하다”며 “앞으로 재밌는 이야기가 많이 펼쳐질 예정이니 드라마 많이 기대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본방 사수를 독려했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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