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장가를 강타한 영화 ‘어벤져스:인피니티 워’의 인기가 식을 줄 모르는 가운데, 국가별 수익이 공개됐다. 북미를 제외하고 가장 많은 수익을 올린 국가는 한국이다.
6일(현지시간)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어벤져스:인피니티 워’는 북미에서 4억 5,080만 달러, 해외에서 7억 1,330만 달러를 벌어들여 모두 11억 6,41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한국에서는 모두 6,910만 달러(약 744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마블에 대한 한국 관객의 열렬한 사랑을 입증했다. 이어 영국(6710만 달러), 멕시코(4870만 달러), 브라질(4430만 달러), 인도(3570만 달러), 호주(3450만 달러), 프랑스(3150만 달러), 독일(2880만 달러), 일본(2390만 달러) 등이 뒤를 이었다.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는 10주년을 맞이한 마블 스튜디오의 작품으로, 새로운 조합의 어벤져스와 역대 최강 빌런 타노스의 무한 대결을 그린 영화다.
현재 한국에서는 850만 관객을 돌파했다. 최근에는 베네딕트 컴버배치 등 주연 배우들이 내한해 다양한 홍보 행사를 소화했고, 그 덕을 톡톡히 보고 있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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