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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혜진 복귀작 ‘손 꼭 잡고’, 10일 조용한 종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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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혜진 복귀작 ‘손 꼭 잡고’, 10일 조용한 종영

입력
2018.05.07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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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가 종영을 앞두고 있다. MBC 제공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가 종영을 앞두고 있다. MBC 제공

배우 한혜진의 복귀작으로 관심을 모았던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가 금주 종영한다.

매회 가슴 아픈 전개가 펼쳐진 MBC 수목 미니시리즈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극본 정하연/연출 정지인 김성용, 이하 ‘손 꼭 잡고’)는 오는 10일에 막을 내릴 예정이다. 이에 ‘손 꼭 잡고’ 제작진 측은 금주 마지막 방송을 앞두고 시청자들에게 감사 인사와 함께 미공개 비하인드 스틸을 쏟아내 이목을 집중시킨다.

공개된 비하인드 스틸 속에는 ‘손 꼭 잡고’의 주역들인 한혜진(남현주 역)-윤상현(김도영 역)-유인영(신다혜 역)-김태훈(장석준 역)을 비롯해 남다른 존재감으로 가슴 먹먹한 전개에 보탬을 준 장용(남진태 역)-이미도(윤홍숙 역)-이나윤(김샛별 역)의 촬영 뒷모습이 담겨 있다. 이들에게 극중 시청자들의 가슴을 저릿하게 만들었던 모습은 전혀 찾아볼 수 없다. 모두 얼굴에 웃음이 떠나질 않아 눈길을 끈다.

먼저 한혜진은 어딘가를 바라보며 웃고 있는 중. 한혜진의 봄꽃처럼 화사한 미소가 그의 미모를 더욱 돋보이게 해 시선을 강탈한다. 그런가 하면 눈물샘 자극의 1등 공신으로 매회 눈물이 가득 맺혔던 윤상현은 꿀 떨어지는 눈빛으로 여심을 자극하고 있다. 유인영은 쉬는 시간 무언가 촬영하며 해맑은 미소를 짓고 있는데 극과는 반전 매력을 보이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이어 키다리 아저씨 면모로 뭇 여성들의 마음을 흔들었던 김태훈은 그윽한 눈빛과 함께 은은한 미소를 발사하고 있다.

극중 배우간의 끈끈한 케미가 카메라 밖에서도 이어지고 있는 모습도 공개돼 훈훈함을 유발한다. 컷 사인과 함께 치아를 환히 드러낸 채 웃고 있는 한혜진-김태훈의 모습이 훈훈함을 자아낸다. 이어 멋지게 턱시도를 차려 입은 윤상현과 하얀 드레스로 우아한 매력을 발산하고 있는 유인영이 선남선녀 모습을 과시하며 카메라를 환한 미소를 지어 친근한 현장 분위기를 드러낸다.

또한 한혜진의 곁을 든든히 지켜 주며 남다른 존재감을 돋보였던 장용(남진태 역)-이미도(윤홍숙 역)-이나윤(김샛별 역)의 비하인드도 공개됐다. 애틋한 부성애로 매회 시청자들을 뭉클하게 만들었던 장용은 너털 웃음과 함께 한없이 인자한 모습. 그런가 하면 톰과 제리 케미로 매 등장마다 웃음을 터뜨리게 했던 이미도-이나윤은 촬영 쉬는 시간에 껌딱지처럼 달라 붙은 채 똑 닮은 미소를 발사하고 있다. 이처럼 모든 배우들이 끈끈한 친분을 드러내고 있어 보는 이들을 절로 웃음 짓게 만들며 ‘손 꼭 잡고’ 종영에 아쉬움을 배가시킨다.

‘손 꼭 잡고’ 제작진 측은 “’손 꼭 잡고’가 금주 종영 한다. 그 동안 ‘손 꼭 잡고’를 사랑해주신 많은 시청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감사 인사를 전한 후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모든 배우와 스태프들이 최선을 다하고 있으니 마지막까지 뜨거운 관심과 애정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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