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수는 징계를 피하고, 병상에서 일어난 배성우는 배종옥과 재결합했다. 지구대원 전원은 바쁜 일상으로 다시 돌아왔다.
tvN 주말드라마 ‘라이브’(연출 김규태/극본 노희경)가 극적이면서도 잔잔한 해피엔딩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총기 과잉 사용을 의심받아 징계위원회에 회부된 염상수(이광수)는 민간위원과 병상에서 일어난 오양촌(배성우)의 도움으로 징계를 면했다.
이 과정에서 양촌은 “사명감을 강조했던 예전이 후회된다”며 “앞으로 비슷한 상황이 발생하면 후배들에게 무조건 도망가라고 말할 것”이라고 털어놓아 상수의 징계를 주장하던 경찰 수뇌부를 부끄럽게 했다.
시간이 흘러 지구대장 기한솔(성동일)은 시골 파출소장으로 자리를 옮기고, 교통계가 된 양촌은 상수에게 “내가 오는 곳마다 사건이 많다”고 탄식한 뒤 “이왕 하는 경찰 생활, 강력계에서 제대로 해 보자”며 상수를 꼬드겼다.
상수는 양촌의 꼬드김에 “사수가 가는 곳이라면 어디든 가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12일부터 후속작으로 이준기•서예지 주연 ‘무법변호사’가 방송된다.
조성준 기자 when914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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