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운 우리 새끼’ 임원희가 최민식을 가장 무서웠던 선배로 꼽았다.
6일 오후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임하룡의 데뷔 40주년 기념 공연을 축하하기 위해 박수홍과 윤정수가 인간 꽃다발로 변신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임원희는 “배우 생활 하면서 가장 영향을 많이 받고 무서웠던 선배가 누구냐”는 서장훈의 질문에 “최민식 선배님. 선배님께서 호랑이 상이시다”라며 “혼내지도 않아도 제가 개띠라 그런지 조용히 있었다”라고 답했다.
이어 서장훈은 신동엽에게도 같은 질문을 건넸고, 신동엽은 “저는 거의 없었다”며 입을 열었다.
신동엽은 개그맨들 선배님들 모이면 진짜 웃기다. 심지어 저희 어머님이 돌아가셨을 때 건모형이 자고 갔었다, 술 먹고“라며 ”95년도였는데 바로 앞에서 상주가 돼서 문상을 받고 잇는데 최병서 형님이 계속 앞에 있으면서 오는 개그맨 형님들 흉내를 계속 내시는거다. 너무 똑같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신동엽은 ”사실 웃으면 안되는 분위긴데 들리는데 너무 똑같아서 우리 가족들도 안 웃을 수가 없는 거다. 그 때는 진짜 고역이었다. 그렇게 재미있게 분위기를 하는 것이 상주들 줄초상 막기 위한 것이라고 하더라”라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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