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운 우리 새끼’ 박수홍이 임하룡에 대한 감사함을 전했다.
6일 오후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임하룡의 데뷔 40주년 공연을 축하하기 위해 박수홍과 윤정수가 인간 꽃다발로 변신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박수홍과 윤정수는 거대한 인간 꽃다발로 변신한 뒤 어디론가 향했다. 이어 박수홍과 윤정수는 한 건물 안으로 들어갔고, 해당 자리에는 임하룡, 전유성, 이성미, 오재미, 이경래, 김진호, 엄용수가 있었다.
박수홍과 윤정수는 임하룡의 데뷔 40주년 공연을 축하하기 위해 선배들을 찾았던 것. 이를 지켜보던 박수홍의 어머니는 “우리 수홍이가 임하룡 선배님을 참 존경한다”라고 말했고, 신동엽은 “하룡이 형은 후배들이 누구나 다 좋아한다”라고 말했다.
임원희 역시 “연기도 하시는데 연극도 같이 하셨고 영화도 같이 했었다. 항상 경조사에 가면 계신다. 대단한 인격을 쌓는 분이라고 알고 있다”고 미담을 더했다.
이어 VCR을 지켜보던 신동엽은 “전유성 형님이 우리들의 대부고 후배들을 항상 잘 챙겨주는 성미누나까지 저기 다 모였다”라고 말했다.
임하룡은 “유성이 형은 50주년도 넘었는데”라고 말했고, 전유성은 조용히 “아직 그 정도는 안됐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선배들과 이야기를 나누던 박수홍은 자신의 데뷔 년도를 묻는 이성미의 질문에 “91년도 데뷔다. 27년 됐다”고 말했고, 윤정수는 “저는 92년 데뷔다”라고 답했다.
이에 이성미는 “너 그래서 잠시 쉬었었지? 감자골 때문에”라고 말했고, 박수홍은 “그 때 임하룡 선배님이 저희 영구제명 되는 걸 막아주셨어요”라고 말하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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