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30대 용의자 추적
흉기를 든 남성이 길 가던 여성을 차로 납치해 금품을 빼앗으려 한 사건이 발생했다.
경기 일산동부경찰서는 지난달 30일 오전 5시 30분쯤 일산동구 주택가에서 길 가던 60대 여성 A씨를 흉기로 위협, 훔친 차에 태워 감금한 혐의로 방모(38)씨를 추적 중이라고 6일 밝혔다.
방씨는 차 안에서 흉기로 금품을 요구하다 A씨가 돈이 없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2시간 만에 풀어줬다.
경찰은 인근 폐쇄회로(CC)TV를 확인해 범인의 신원을 의정부에 사는 방씨로 특정하고, 특수강도 등 혐의로 방씨를 쫓고 있다.
이종구 기자 minju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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