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13일 치러지는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는 기초 및 광역단체장과 지방의회 의원을 비롯해 1만명이 넘는 후보자들이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4일까지 등록된 예비후보자 현황에 따르면, 시도지사 62명을 비롯해 구ㆍ시ㆍ군의 장 1,107명 등 모두 9,137명(사퇴ㆍ사망ㆍ등록무효자 제외)이 예비후보자 등록을 마쳐 전체 2.6대 1의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구체적으로 구ㆍ시ㆍ군의 장 경쟁률이 4.9대 1로 가장 높고 이어서 교육감 경쟁률이 3.9대 1, 시ㆍ도지사 경쟁률이 3.6대 1 등이다. 5회 지방선거 때 1만 23명, 6회 지방선거 때는 8,997명의 후보자가 등록했다.
이번 선거에서는 투표용지도 2억 9,600만장이 찍힌다. 또 위법행위 단속원이 7,480명 투입되고 3,512곳의 사전투표소가 운영된다. 투표지 분류기도 2,558대가 가동된다. 외국인 유권자 수도 역대 최대인 10만 6,526명에 이른다.
김성환 기자 bluebird@hankookilbo.com
그래픽=송정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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