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범죄 스릴러의 신(新) 마스터피스 등장을 알렸던 ‘시카리오 : 암살자의 도시’ 속편 ‘시카리오 : 데이 오브 솔다도’가 다음달 말 가장 먼저 한국 관객들과 만난다.
북미 지역 개봉 예정일인 6월 29일보다 이틀 빠른 27일 국내에서 개봉된다.
전편에서 자신의 가족을 살해한 마약조직을 상대로 얼음장처럼 차가운 복수극을 펼쳤던 의문의 남자 알레한드로 역의 베니치오 델 토로와 비정한 CIA 작전 총 책임자 맷 역의 조슈 브롤린이 속편으로 재회했다.
전편의 각본가 테일러 쉐리던이 다시 힘을 보탰고, ‘겟 아웃’의 캐서린 키너 등 개성파 연기자들이 새로 가세했다.
이번 속편은 마약 카르텔이 테러리스트들을 국경으로 수송중이란 정보를 입수한 맷이 알레한드로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피도 눈물도 없는 비밀 작전을 수행한다는 내용이다.
앞서 전편은 칸 국제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에 선정되고 아카데미상 등 전 세계 영화제 150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되는 등 작품성을 높이 인정받았다.
조성준 기자 when914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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