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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생명공학기술로 빚어낸 ‘진초환’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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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생명공학기술로 빚어낸 ‘진초환’ 주목

입력
2018.05.04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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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창립 36년째를 맞이하는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제조 전문기업 ㈜화진화장품에서 출시한 ‘진초환’ 제품이 차별화된 원료로 주목 받고 있다.

기성제품들과 차별화를 위해 화진바이오코스메틱 생명공학연구소에서 개발한 산삼배양근추출발효물과 고가로 사용이 어려운 침향, 마카, 녹용 등의 30여 가지 한약재를 최적의 비율로 배합해 개발한 것.

이중 산삼배양근(조직배양삼)의 특정성분 증진시키는 기술을 적용한 산삼배양근추출물은 사포닌 추출·증숙·발효공정을 통하여 체내 흡수할 수 있는 저분자화 사포닌(이하 진세노사이드)으로 변환하여 개발된 원료다.

진세노사이드는 산삼의 주된 효능성분으로 사람의 장내 미생물에 의해 체내에서 흡수가 가능한 활성성분인 저분자화 진세노사이드로 분해되는데, 한국인 중 25% 이상이 장내 미생물 효소 비활성화로 인하여 진세노사이드가 혈액으로 흡수되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팀은 이점에 착안해 저분자화 사포닌 중 특정 진세노사이드 Rk1, Rg5만을 증폭시킨 원료를 개발했으며 전임상(in-vitro, in-vivo) 시험의 효능 검증, 독성(safety test) 시험의 안전성 검증, 유해성분 불검출 등의 적합성을 입증한 후 인체적용시험 중에 있다.

원료 연구개발은 제주-강원 지역을 연계한 2015 경제협력권산업육성사업으로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원을 받아 3년간(2015년 6월 - 2018년 4월) 30억원 연구비를 지원받아 수행하는 국책과제이며 화진바이오코스메틱을 주관기관으로 제이아이바이오신약, 강원대학교(산학협력단, 한방바이오연구소), 제주대학교 산학협력단, 강원무역창업연구원, 그린국제특허법률사무소 총 7개 기관이 R&D와 사업화지원으로 나누어 과제를 수행 중이다.

또한 올해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원료 개별인정형(기억력 개선) 신청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와 관련 화진화장품 강정희 대표는 “바이오산업 중 생명공학 분야는 고부가가치의 미래 성장산업으로 분류되며 이를 토대로 한 원천기술 선도가 향후 바이오산업의 블루칩이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산·학·연·관과 긴밀한 협력을 통하여 신규물질 발굴, 제품 경쟁력 제고 및 시장 점유율 확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최지흥 뷰티한국 기자 jh9610434@beauty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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