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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네트 국내 중소기업 첫 자율주행차 임시운행허가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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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네트 국내 중소기업 첫 자율주행차 임시운행허가 쾌거

입력
2018.05.03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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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IST 산하 신생 벤처기업 자율주행 기술개발 및 인력양성에 매진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전경. 디지스트 제공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전경. 디지스트 제공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산하 신생 벤처기업인 ㈜소네트가 국내 중소기업 중 처음으로 자율주행차 임시운행 허가를 얻는다.

3일 대구시에 따르면 DGIST 연구원 창업1호 기업인 소네트는 4일 자율주행 임시운행 허가를 받아 자율주행 기술개발과 전문인력 양성교육에 앞장서게 된다. 이날 허가는 국토부가 2016년 2월 시험ᆞ연구목적의 자율주행차 임시운행허가 제도를 도입한 후 45번째이며 국내 중소기업 중에서는 처음이다.

국산 자율주행 제어기를 탑재한 소네트의 자율주행차는 앞으로 미국자동차공학회 기준에 맞춰 일반도로에서 자율주행 기술을 완성하고 인력을 양성하게 된다.

손준우 소네트 대표는 “자율주행차 핵심기술이 소프트웨어와 센서 퓨전, 인공지능 등 IT 기술에 집중하면서 글로벌 완성차 기업이 신생벤처 기업을 수 조 원에서 수천억 원에 인수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며 “자율주행 기술은 더 이상 자동차 기업의 전유물이 아니다”고 말했다.

대구시는 2007년부터 자율주행 실증도로와 시범운행단지를 운영하는 등 자율주행차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구축해왔다. 또 올 10월에는 수성알파시티 도로에서 대학생 자율주행 경진대회를 열 계획이다.

대구시 최운백 미래산업추진본부장은 “소네트처럼 지역에서 자율주행 임시번호판을 취득하는 기업이나 기관이 급속히 늘어날 것에 대비해 인프라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전준호기자 jhju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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