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경식 CJ그룹 회장이 2일 서울 중구 쌍림동 CJ제일제당센터에서 한국을 찾은 젤코 라이너 크로아티아 국회 부의장을 만나 경제협력에 대해 논의했다.
2일 CJ그룹에 따르면 손 회장은 라이너 부의장을 만나 양국간 기업 투자 유치 및 경제협력에 관해 환담을 나눴다. 라이너 부의장은 CJ그룹의 해외시장 개척 상황에 관심을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라이너 부의장 일행은 박주선 국회 부의장(바른미래당 공동 대표)의 공식 초청으로 내한했다.
손 회장은 라이너 부의장에게 “CJ그룹은 크로아티아에 1999년 바이오 아미노산 수출을 시작으로 극장 특화관 사업인 4DX도 진출해 있다”며 “추가적인 사업진출 기회를 검토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이미경 CJ그룹 부회장은 크로아티아가 케이블채널 tvN의 ‘꽃보다 누나’ 촬영지로 소개된 뒤 한국인 관광객이 급증하는 등 양국의 관계 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크로아티아 정부가 수여하는 훈장을 받은 바 있다.
고경석 기자 kave@ha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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