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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식품허브’싱가포르에서 30억 인삼수출 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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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식품허브’싱가포르에서 30억 인삼수출 상담

입력
2018.04.30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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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인삼업체 국제식품박람회 참가

‘2018 싱가포르 국제식품박람회’ 를 찾은 싱가포르인들이 인삼부스에서 상담하고 있다. 충남도 제공
‘2018 싱가포르 국제식품박람회’ 를 찾은 싱가포르인들이 인삼부스에서 상담하고 있다. 충남도 제공

충남도와 도내 인삼업체가 싱가포르에서 30억원 상당의 수출 상담 실적을 올렸다.

충남도는 지난 24~27일 열린 ‘2018 싱가포르 국제식품박람회(Food&Hotel Asia 2018)’에서 구안산업, 금산덕원인삼약초영농조합법인, 놀뫼인삼영농조합법인, 삼장협동조합 등 도내 인삼업체 4곳이 292만 달러(31억3,000만원)의 수출상담을 했다고 30일 밝혔다.

싱가포르는 식품의 90% 이상을 수입하는 절대 수입국으로 수입식품 시장 규모가 13조원에 이른다.

도는 싱가포르가 한류 열풍으로 한국 제품에 대한 구매 잠재력이 높아 인삼수출 확대를 위한 전략국가로 선정했다. 이와 함께 도는 고려인삼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유망 바이어를 발굴하는 등 동남아시아 식품문화권 수출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 박람회에서 도는 충남관을 개설해 인삼제품 전시와 홍보를 지원했다. 현지 바이어들은 당과류(절편)와 홍삼 농축액, 인삼칩 등에 큰 관심을 보였다고 전했다.

도 관계자는 “상담 실적이 실제 수출 계약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지속 관리하고 인삼 제조업체의 동남아 시장 진출을 위한 인삼 신제품 개발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준호 기자 junho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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