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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군, 6월부터 유치원·고교까지 무상급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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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군, 6월부터 유치원·고교까지 무상급식

입력
2018.04.30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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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생·고교생 동시급식은 충북 최초

옥천군과 교육지원청, 옥천군내 고교 교장들이 30일 옥천군수실에서 무상급식 업무 협약을 했다. 왼쪽부터 송영광 청산고교장, 이성희 옥천고교장, 김영만 옥천군수, 한경환 옥천교육지원청 교육장, 신완식 충북산업고교장. 옥천군 제공
옥천군과 교육지원청, 옥천군내 고교 교장들이 30일 옥천군수실에서 무상급식 업무 협약을 했다. 왼쪽부터 송영광 청산고교장, 이성희 옥천고교장, 김영만 옥천군수, 한경환 옥천교육지원청 교육장, 신완식 충북산업고교장. 옥천군 제공

충북 옥천에서 오는 6월부터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전면적인 무상급식이 시행된다.

옥천군은 30일 김영만 옥천군수와 한경환 옥천교육지원청 교육장, 군내 고교 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무상급식 실시 업무협약을 했다.

이 협약에 따라 옥천에서는 오는 6월 1일부터 그 동안 무상급식이 시행돼 온 초·중학교는 물론 유치원과 고등학교에서도 무상급식이 전면 실시된다.

유치원과 고교까지 무상급식이 실시되기는 충북에서 처음이다.

이번 무상급식을 통해 유치원생 547명(16곳), 고등학생 1,145명(3개교)이 혜택을 받게 됐다.

급식비로는 유치원생에 2억 9,200만원, 고교생에 10억 6,300만원 등 연간 총 13억 5,500만원이 지원된다.

옥천군은 유치원과 고등학교에도 무상급식 혜택을 주기 위해 급식비 총액을 군비 100%로 지원하기로 결정, 최근 교육지원청 등과 지원 방식·시기 등을 협의해왔다.

초·중학교는 그 동안 충북도와 도교육청의 무상급식 분담비율 협의에 따라 식품비 중 60%를 군비로 지원해왔다. 김영만 옥천군수는 “이번 무상급식으로 성장기 학생에게 양질의 급식을 제공하고 학부모에게는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게 될 것”이라며 “안전하고 신선한 급식이 되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덕동 기자 ddha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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