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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농수산물 생산ㆍ유통 최적화 모델 개발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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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농수산물 생산ㆍ유통 최적화 모델 개발 나서

입력
2018.04.30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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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디지털 전환 공모 사업자 선정

전남 무안군 남악신도심에 위치한 전남도청사. 전남도청 제공
전남 무안군 남악신도심에 위치한 전남도청사. 전남도청 제공

전남도가 4차 산업혁명시대 변혁을 주도할 블록체인 기술을 바탕으로 농수산업 분야의 생산ㆍ유통의 최적화 모델을 개발하기로 했다.

도는 30일 블록체인 기반의 농수산물 생산ㆍ유통 최적화 모델 개발 사업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는 ‘I-Korea 4.0 국가디지털 전환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국가디지털 전환 공모사업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블록체인 등 디지털 혁신기술을 국민사회 각 분야에 적용하기 위해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추진하는 시범사업이다.

이 사업에는 전남도와 행정안전부, 서울시 3개 기관이 선정됐다.

전남의 농수산물 생산ㆍ유통 최적화 모델은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데이터의 안전성과 거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블록체인 신기술을 농수산물 유통ㆍ거래 분야에 적용하는 것이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농어업인과 가공업체, 판매자, 소비자를 포함하는 생산ㆍ유통ㆍ거래 과정의 실시간 추적 모니터링 ▦참여주체 간 모바일 협업 ▦친환경 인증정보 연계ㆍ보증 ▦안전거래 기반 생산자와 최종 소비자 간 일대일(Peer To Peer) 스마트 직거래 등 다양한 서비스가 가능해진다.

도는 연말까지 구체적인 서비스 실현을 위한 마스터플랜 및 설계, 세부 사업계획 수립을 위해 2억원 규모의 컨설팅 용역을 실시하고, 내년부터 시스템 구축, 운영체계 확립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문형석 전남도 정보화담당관은 “사업은 전남의 최대 강점인 친환경 농수산물의 신뢰성과 공정유통을 실현하고 소비자에게는 안전하고 깨끗한 먹거리를 제공하며, 농어업인에게는 소득 증대에 도움이 되는 서비스가 될 것”이라며“앞으로도 4차 산업혁명 신기술을 도정 발전과 도민생활 편의를 위한 다양한 분야에 융합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경우 기자 gwpar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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