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노윤호와 최강창민이 쉽지 않은 새로운 직업 도전을 시작했다.
30일 오전 11시 V LIVE 및 네이버TV '동방신기의 72시간 – my SMTelevision' 채널을 통해 첫 에피소드가 공개됐다. 유노윤호와 최강창민은 긴장감에 가득 찬 채 이력서를 들고 각각 유치원과 최현석 셰프의 레스토랑으로 향했다.
자연주의 유치원에 간 유노윤호는 원장과의 면접에서 "장남, 장손이어서 나이 차이가 많은 동생들과 지냈다. 동생들과 지내는 게 좋았다"며 "어린이들이 좀 더 건강하고 밝게 자랄 수 있게 알려주고 싶다"고 말했다. 빼곡히 적은 입사지원서를 통해 유노윤호는 공기놀이, 합기도, 구연동화 등의 취미와 특기를 밝히며 특히 율동과 구연동화에 자신감을 보였다.
유노윤호는 가장 어린 반인 5세 산새반에 배정돼 아이들의 부담임을 맡게 됐다. 그는 "비타민 젤리 같은 선생님이 되고 싶다"고 밝히면서 '비타민 윤호 선생님'이라는 명칭을 얻게 됐다. 아이들과의 첫 인사 자리에서 유노윤호는 친근하게 다가가기 위해 여러 동작을 섞어 인사하고 말을 걸었지만 아이들은 낯을 가리면서 그에게 반응하지 않았다. 유노윤호는 "역시 상상과는 많이 달랐다. 갑자기 아이가 울었을 경우에 내가 많이 부족한 부분이 있을 것 같다"며 걱정스러워했다.
최강창민은 "활동보다 이게 더 떨린다"며 최현석 셰프에게 면접을 보기 위해 레스토랑으로 갔다. 최강창민은 "기왕 할 거라면 최고의 셰프님 밑에 들어가는 게 맞는 것 같다", "대한민국 톱2 셰프님이 계시다면 이연복 셰프님, 최현석 세프님이다", "톱1은 최현석 셰프님으로 하겠다" 등 비범한 자기소개와 최현석을 추켜세우는 모습으로 최셰프로부터 "평범하지 않으신데?"라는 반응을 얻었다.
최강창민은 또 "요리하는 사람들이 이상한 사람들이 많아서 재밌다"고 하는 최현석에게 "저는 지극히 평범하고 잔잔하게 살고 싶다"고 하거나 "초면에 이런 말씀 죄송한데 이 곳의 우두머리여서 재밌으신거 아닙니까?"라고 묻는 등 결코 평범하지 않은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최현석 셰프 앞에서 파스타를 요리하게 됐다. 요리를 시작한 최강창민은 마늘을 태우거나 당황해서 요리용 젓가락을 거꾸로 쓰는 등 잔뜩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눈치를 보면서 요리를 마친 그는 파스타 제목이 '살려주세요'라고 밝혔다. 맛을 본 최현석 셰프는 짐작할 수 없는 표정을 지어 어떤 평을 내릴지 궁금증을 모았다.
한편 동방신기의 이색 직업 체험기를 담은 리얼 버라이어티 '동방신기의 72시간'은 매주 월~수요일 오전 11시 V LIVE 및 네이버TV '동방신기의 72시간 – my SMTelevision' 채널에서 공개되며 5월 7일 첫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월요일 저녁 8시 XtvN을 통해 방영된다.
권수빈 기자 ppb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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