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월요일 서울과 경기지역의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을 기록하는 등 전국적으로 미세먼지 비상이 걸렸다.
환경관리공단에 따르면 오전 7시 기준 미세먼지 농도는 서울 85㎍/m³, 경기 87㎍/m³를 기록했으며 경남(85), 대구(96)도 ‘나쁨’을 보였다. '나쁨' 단계는 미세먼지 농도가 시간당 80~150㎍/m³일 때를 말한다.
오늘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ㆍ강원 영서ㆍ충북ㆍ부산ㆍ대구ㆍ울산ㆍ경남에서 '나쁨' 수준, 그 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을 보일 전망이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대기 정체로 대부분 지역에서 오전에 농도가 높다가 오후 들어 대기확산이 원활해지면서 남부 지역부터 점차 '보통'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며 "중부지역은 밤에 농도가 다시 높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
한국일보 웹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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