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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주택가격 평균 7.62% 상승

입력
2018.04.30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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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2018년도 개별주택 가격 공시

수영구 11.16%, 가장 많이 올라

해운대구 9.16%, 연제구 9.09%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부산시는 올해 1월 1일 기준 부산지역 개별주택 18만130호의 주택가격을 30일 일선 구ㆍ군을 통해 공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시되는 개별주택가격은 건물과 부속토지를 통합 산정한 것으로, 한국감정원의 가격 타당성 여부 검증 후 의견청취(20일간) 및 구ㆍ군별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개별주택가격을 결정 공시했다.

올해 부산시 개별주택 공시가격은 전년대비 평균 7.62% 상승했으며, 수영구가 전년대비 11.16% 상승으로 16개 구ㆍ군 가운데 가장 많이 올랐다.

특히 수영구는 ‘광안자이’ 등 주택재개발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사업지 인근 기반시설이 정비되면서 주택가격이 크게 상승했다. 아울러 부산지역 최고가격 단독주택은 서구 암남동 소재 주택으로 45억8,000만원으로 조사됐다.

개별주택 공시가격 확인은 시 및 구ㆍ군 홈페이지 등을 통해 열람 가능하며, 개별주택 공시가격에 이의가 있을 경우 5월 29일까지 주택소재지 구ㆍ군 세무부서를 방문하거나 부산시 홈페이지(http://www.busan.go.kr)에서 인터넷을 통해 이의신청을 하면 된다.

이의신청이 접수된 주택가격에 대해서는 6월 1일부터 25일까지 한국감정원의 재조사 및 검증 후 구ㆍ군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6월 26일 재조정 공시한다.

한편 이번에 공시된 개별주택가격은 공시일 이후 취득세의 시가표준액으로 적용되고, 7월과 9월 과세되는 재산세의 과세표준이 되는 것은 물론 국세인 종합부동산세와 양도세의 부과기준으로 제공되는 등 총 14개 분야에 활용된다. 목상균 기자 sgmo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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