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불청객 미세먼지ㆍ황사 등으로 눈 건강관리에 적신호가 켜지면서 눈 전용 세정제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2016년 동아제약이 출시한 아이봉은 아이봉C와 아이봉W 등 두 종류로 이뤄져 있다. 아이봉C는 각막 보호 성분인 콘드로이틴설페이트나트륨과 눈 건강을 위한 각종 비타민이 함유돼 있다. 아이봉W에는 눈 초점 조절 회복 기능이 있는 비타민 B12와 대사 촉진 작용을 하는 비타민 B6가 들어 있다. 특히 피로회복 효과가 있는 타우린 성분도 포함돼 있다. 아이봉을 처음 사용하는 사람은 아이봉C, 눈에 피로감을 자주 느낀다거나 강한 청량감을 원한다면 아이봉W를 사용하면 된다.
아이봉을 쓸 때는 반드시 눈에서 콘택트렌즈는 뺀 뒤 사용해야 한다. 사용 방법은 전용 세안컵에 내용물 5㎖를 담고 눈에 밀착시킨 뒤, 고개를 뒤로 젖혀 세안액을 눈에 묻히면 된다. 한번 사용한 세안액은 재사용하지 않는다.
최근에는 아이봉 발매 2주년 및 누적 판매 100만개 돌파를 기념해 아이봉 미니‘도 출시했다. 아이봉 미니는 약국에서 22만개 한정 판매하며 용량이 90㎖로, 기존 제품(480㎖l)보다 작아 휴대가 간편하다.
아이봉은 일본 제약회사 고바야시가 1995년 일본에서 처음 출시했다. 동아제약이 아이봉을 공식 수입, 판매하면서 국내 약국에서도 살 수 있게 됐다.
변태섭 기자 libertas@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