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비용 절감, 출ㆍ퇴근시간 단축 기여
울산 덕정교차로~온산로 도로확장공사 1구간이 개통된다.
울산시 종합건설본부는 국도 14호선과 온산로를 연결하는 덕정교차로~온산로(대3-20호선) 확장공사’ 1구간 사업을 마치고 27일 개통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통하는 1구간은 전액 시비로 230억원의 예산을 들여 연장 0.64㎞, 폭 25m의 왕복 4차선으로 확장하는 사업으로 지난 2015년 12월에 착공, 올해 4월 완료됐다.
이 공사는 덕정교차로에서 온산로까지 총 1.1㎞를 기존 폭 7~12m에서 25m로 확장하는 공사로 총 2구간으로 나눠 추진됐다. 우선 1구간에 해당되는 청량초교에서 온산로에 이르는 0.64㎞를 이번에 확장을 마쳤으며, 남은 구간인 2구간 사업은 덕정교차로에서 청량초교까지 0.46㎞에 해당되는 구간(현재 보상 진행 중)으로 동해남부선 복선전철 이설 완료 즉시 추진해 2020년 준공할 예정이다.
교통량이 많은 국도 14호선과 온산로를 연결하는 덕하 지역의 중심축인 이 도로가 개통됨에 따라 지역 주민의 교통편의 제공과 석유화학 단지로 이동하는 기업체 물류 수송의 흐름이 크게 원활해질 전망이다.
시 종합건설본부 관계자는 “덕정교차로~온산로(대3-20호선) 확장공사 1구간 개통으로 물류 수송의 기능뿐만 아니라 최근 인근 공동주택 건설로 늘어나는 교통 수요에 대처할 수 있게 되었다”며 “인도 및 자전거도로 조성으로 보행안전 확보는 물론 주민생활 여건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창배 기자 kimcb@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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