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출연 배우들이 노 스포일러 캠페인을 펼쳤다.
배급사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측은 25일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주역들이 직접 노 스포일러를 다짐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아이언맨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스파이더맨 톰 홀랜드, 스타로드 크리스 프랫, 헐크 마크 러팔로, 캡틴 아메리카 크리스 에반스 등이 출연했다. 이들은 한 목소리로 "절대 스포일러 하지 않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특히 크리스 프랫은 "이렇게 말할 수도 있겠다. 절대 말 안 할 거임(Nothing)"이라는 말장난을 쳐 웃음을 자아냈다. 스포일러를 자주 말하기로 유명한 톰 홀랜드는 입술에 테이프를 붙여 눈길을 끌었다. 이처럼 배우들은 영화 관람의 기본 에티켓인 노 스포일러 메시지를 유쾌하게 전했다.
앞서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연출을 맡은 루소 형제 감독은 트위터에 자필 서명과 함께 비밀 유지를 부탁하는 글을 올려 화제가 됐다. 국내에서도 내한 이벤트와 함께 노 스포일러 캠페인을 진행한 만큼 많은 한국 팬은 영화 비밀 유지에 동참하고 있다.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는 10주년을 맞은 마블 스튜디오의 작품이다. 새로운 조합의 어벤저스와 타노스의 대결을 그린다.
김은지 기자 dddddv5@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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