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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토론토 차량돌진 사고로 우리 국민 2명 사망”… 범인은 대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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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토론토 차량돌진 사고로 우리 국민 2명 사망”… 범인은 대학생

입력
2018.04.24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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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현지시간) 캐나다 토론토에서 차량돌진 사고가 발생한 후 경찰이 천으로 덮여 있는 희생자의 시신 옆에서 조사를 벌이고 있다. EPA 연합뉴스
23일(현지시간) 캐나다 토론토에서 차량돌진 사고가 발생한 후 경찰이 천으로 덮여 있는 희생자의 시신 옆에서 조사를 벌이고 있다. EPA 연합뉴스

외교부는 23일(현지 시각) 캐나다 토론토에서 발생한 차량돌진 사고와 관련, 우리 국민 2명이 사망했다는 현지경찰 당국의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현지 경찰은 이날 캐나다 토론토 번화가인 핀치 애비뉴의 영 스트리트에서 흰색 승합차가 인도를 향해 돌진해 행인들을 잇달아 들이받으면서 최소 10명이 숨지고 15명이 다쳤다고 발표했다.

23일(현지시간) 캐나다 토론토에서 차량돌진 사고가 발생한 후 경찰이 사건 현장을 봉쇄한 채 조사를 벌이고 있다. EPA 연합뉴스
23일(현지시간) 캐나다 토론토에서 차량돌진 사고가 발생한 후 경찰이 사건 현장을 봉쇄한 채 조사를 벌이고 있다. EPA 연합뉴스

차량을 운전한 20대 용의자는 현장에서 체포됐다. 이 용의자는 대학생 알렉스 미나시언(25)으로 “나를 쏘라”며 경찰과 대치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 목격자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당시 승합차가 시속 30마일로 달리며 일부러 행인들을 덮치려 과격하게 돌진했다”며 “당시 승합차가 차도와 인도를 걸치며 폭주했다”고 밝혔다.

토론토 경찰청 피터 유엔 부청장은 “용의자를 구금하고 조사를 벌이고 있다. 복합적인 조사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수사당국은 테러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조사를 벌이고 있다.

한국일보 웹뉴스팀

23일(현지시간) 캐나다 토론토에서 차량돌진 사고가 발생한 후 경찰이 사건 현장을 봉쇄한 채 조사를 벌이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23일(현지시간) 캐나다 토론토에서 차량돌진 사고가 발생한 후 경찰이 사건 현장을 봉쇄한 채 조사를 벌이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23일(현지시간) 캐나다 토론토에서 차량돌진 사고를 낸 흰색 승합차. 로이터 연합뉴스
23일(현지시간) 캐나다 토론토에서 차량돌진 사고를 낸 흰색 승합차. 로이터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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