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부락과 공동주택 외지인과 원주민
민원인과 공무원과의 갈등 해결과정 담아
충남 당진시가 주민자치 공감대 형성과 교육을 위해 극단 ‘당진’과 공동 제작한 주민자치 교육극을 오는 26일 정부서울청사 별관 2층 대강당에서 공연한다.
지난해 제작한 교육극은 자연부락과 공동주택, 외지인과 원주민, 민원인과 공무원과의 갈등 등 다양한 갈등을 주민들이 힘을 모아 함께 극복하는 과정을 유쾌하게 담았다.
연극에는 주민자치 담당 공무원이 직접 공연에 배우로 참여해 생활권과 행정구역 불일치 지역에서 살고 있는 주민 간 갈등과 해결과정을 재치 있고 실감나게 풀어냈다.
당진시 관계자는 “교육목적으로 제작된 연극이지만 지루하거나 무겁지 않고 일상에서 있을 법한 일을 유쾌하게 그려내 호평을 받고 있다”며 “교육극 사례가 다른 지역에도 확산돼 많이 활용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준호 기자 junho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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