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경북농협본부는 24일 청도군 청도시장에서 전자금융사기 피해예방 및 대포통장 근절을 알리고자 대대적인 가두캠페인을 펼쳤다.
이날 이종욱 농협은행 청도군지부장을 비롯한 청도군 관내 농ㆍ축협 임직원들 30여명은 청도시장내 점포, 노점상 등 지나가는 행인들에게 ‘전기통신금융사기 예방과 대포통장 근절 안내 전단지’를 나누어 주며 시민들에게 알렸다.
경북농협은 전화금융사기와 대포통장으로 인한 폐해가 큰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상황에서 주 고객층이 농업인과 서민들로 상대적으로 금융사기에 취약할 수밖에 없는 농협이 고객의 피해를 예방하고, 대포통장을 근절하기 위해 벌이고 있는 대국민 홍보 캠페인은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한편 경북농협은 최근 보이스피싱 사기 수법이 점점 교묘해지고, 통장ㆍ카드 양도로 인한 피해가 심각한 상황에서 농협은 매년 4월과 9월에 전화금융사기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지역서민들의 피해예방을 위해 솔선수범하여 대대적인 캠페인 활동을 벌이고 있다.
여영현 경북농협본부장은 “금융사기 수법이 지능화되는 가운데 전화로 계좌에 입금을 요구하는 경우 절대 응하면 안된다"며 "농촌 어르신들과 서민들이 보이스피싱 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모든 수단을 동원해 피해 예방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창식기자 csyo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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