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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열 한은 총재, ‘연준 3인자’ 뉴욕 연은 총재 지명자와 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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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열 한은 총재, ‘연준 3인자’ 뉴욕 연은 총재 지명자와 회동

입력
2018.04.24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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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23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 본부에서 존 윌리엄스 총재와 만나 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은행 제공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23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 본부에서 존 윌리엄스 총재와 만나 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은행 제공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 지명자인 존 윌리엄스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를 만나 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했다.

24일 한은에 따르면 이 총재는 미국 워싱턴에서 진행된 주요 20개국(G20) 중앙은행 총재 회의와 국제통화금융위원회(IMFC) 회의에 참석했다가 23일(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 연은을 방문했다. 두 총재는 회동에서 한은과 뉴욕 연은의 공동 학술회의(컨퍼런스) 정례화 등 상호협력 강화 방안을 협의했다. 또 한은과 연준의 통화정책 운영 여건 및 전망, 지정학적 위험과 무역분쟁 등 국제경제 주요 이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뉴욕 연은 총재는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 산하 정책금리(기준금리) 결정기구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당연직 부의장으로, 12개 지역 연은 총재 중 유일하게 FOMC 고정 투표권을 행사한다. 통상 연준 의장과 부의장에 이어 ‘연준 3인자’로 꼽힌다. 윌리엄스 총재는 6월 뉴욕 연은 총재로 부임한다.

이훈성 기자 hs0213@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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