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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與 예비후보 여비서 폭행에 "저잣거리 양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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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與 예비후보 여비서 폭행에 "저잣거리 양아치"

입력
2018.04.24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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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장제원 수석대변인이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정론관에서 '민주당원 댓글 조작' 사건과 연루 의혹이 있는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의원 관련 현안 브리핑을 하고 있다. 뉴시스
자유한국당 장제원 수석대변인이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정론관에서 '민주당원 댓글 조작' 사건과 연루 의혹이 있는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의원 관련 현안 브리핑을 하고 있다. 뉴시스

자유한국당은 24일 더불어민주당 부산 사상구청장 강성권 예비후보가 만취 상태로 비서를 폭행하다가 현행범에 체포된 데 대해 "저잣거리 양아치의 모습과 다를 바 없다"고 힐난했다.

장제원 한국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논평을 통해 "지난 2월 민주당 사상지역위원회 간부들이 모여 새벽까지 시의원 출마 희망 여성에게 폭언을 하며 술 시중을 들게 하더니, 급기야 구청장 단수 공천을 받은 사람은 여비서 음주 폭행까지 저질렀다"며 이같이 말했다.

강 예비후보는 지난 2012년부터 문 대통령 국회의원 시절 비서관과 보좌관을 지냈다. 아울러 지난 2월까지 청와대 정무수석실 행정관으로 근무했다.

장 수석대변인은 이어 "술에 취해 권력에 취해 허둥대고 비틀거리는 사람들에게 지방정부를 맡길 수 있겠는가"라고 반문한 뒤 "문 대통령의 보좌관, 행정관, 문재인의 남자라는 사람의 본 모습이 자신의 선거를 돕는 여성을 음주 폭행하고 옷을 찢는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비난했다.

그는 경남도지사 후보이자 민주당 당원 댓글 조작 사건 연루 의혹을 받는 김경수 민주당 의원을 거론하며 "경남도지사 후보는 여론공작 혐의를 받고, 구청장 공천자는 음주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문재인 사람들의 모습이 참 가관"이라고 비꼬았다.

장 수석대변인은 그러면서 "제명과 후보자격 박탈로 덮고 넘어가려는 민주당을 국민들이 비웃고 있다"며 "민주당은 국민들께 엎드려 사죄하라"고 촉구했다.

한편 민주당은 이날 해당 보도 직후 강 예비후보의 후보 자격을 박탈하고 제명 조치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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