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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소녀' 박기량 "1년에 이틀 쉬어, 모텔서 자는 것도 익숙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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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소녀' 박기량 "1년에 이틀 쉬어, 모텔서 자는 것도 익숙하다"

입력
2018.04.23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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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량이 치어리더의 일상을 설명한다. MBN 제공
박기량이 치어리더의 일상을 설명한다. MBN 제공

치어리더 박기량의 일상이 공개된다.

박기량은 23일 밤 11시 방송되는 MBN '비혼이 행복한 소녀, 비행소녀'(이하 비행소녀)에 스페셜 비행소녀로 출격한다. 앞서 진행된 녹화에서 그는 "쉬는 날이 1년에 한 두 번 밖에 없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박기량은 서울, 부산, 화성 등 전국을 누비며 야구와 배구 경기 치어리딩 하는 과정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6개월 전에 바꾼 차는 벌써 5만km를 탔고, 2년 정도 탔던 차는 20만km가 훌쩍 넘었다"면서 "일주일에 3500km 찍은 적도 있다. 한 번은 가는데 실장님 코에서 갑자기 검은 피가 나왔다. 저희는 차에서 자기라도 하는데 실장님은 운전하느라 참 많이 힘들다"고 고백했다.

또 "야구, 농구, 배구, 축구 등 여러 종목의 스포츠 치어리딩을 겸하고 있다보니 온 지역을 다 가본 것 같다. 부산 집에서 자는 날이 일주일에 하루 정도"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박기량은 "대부분의 시간을 차에서 보내는 편이라 이제는 차에서 자는 잠도 참 편해졌다. 지방에 경기가 있을 땐 혼자 모텔에서 머물기도 한다. 처음에는 좀 무서웠지만 몇 년동안 하니까 익숙해졌다"고 털어놓았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양세찬과 김완선은 "계속 차에서 산다", "일주일에 이동거리가 어마어마하다", "보고 있는데도 너무 힘들다", "짠하다", "무서울 법도 한데 씩씩하다", "너무 익숙해 보여서 더 안쓰럽다", "나 어릴 때를 보는 것 같다"라며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나 박기량은 현재 행복을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제일 좋아진 점이라면 사람들의 인식 자체가 치어리더라는 일을 하나의 직업으로 인정해주는 것이다. 정말 좋다. 예전부터 지금까지 치어리더라는 직업을 최대한 많이 알리려고 노력해왔다"면서 "치어리더 환경이 조금 좋아지긴 했지만 솔직히 아직까지 힘든 점이 많다. 이제 힘든 경험들은 대부분 다 겪어봐서 후배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일들을 해주고 싶다. 만약 은퇴를 하게 된다면,치어리더 후배들을 양성하고 싶은 욕심도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김은지 기자 dddddv5@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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