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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시 여사 장례식 함께 한 4명의 전 대통령 사진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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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시 여사 장례식 함께 한 4명의 전 대통령 사진 화제

입력
2018.04.23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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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명의 전ㆍ현 영부인도…소셜미디어에 회자

휠체어를 탄 부시 전 대통령을 중심으로 그의 아들이자 43대 대통령인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과 로라 부시 여사, 빌 클린턴 전 대통령과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과 미셸 오바마 여사, 현 퍼스트레이디인 멜라니아 여사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AP=연합뉴스
휠체어를 탄 부시 전 대통령을 중심으로 그의 아들이자 43대 대통령인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과 로라 부시 여사, 빌 클린턴 전 대통령과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과 미셸 오바마 여사, 현 퍼스트레이디인 멜라니아 여사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AP=연합뉴스

미국 조지 H.W. 부시 전 대통령의 부인이자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의 모친인 고 바버라 부시 여사의 장례식에 4명의 전 대통령과 4명의 전ㆍ현 영부인이 함께 한 사진이 화제가 되고 있다.

CNN은 부시 여사를 조문한 몇 세대에 걸친 대통령들의 감동적인 사진이 소셜미디어에서 훈훈하게 널리 회자되고 있다고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사진은 21일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열린 장례식에 2명의 부시 전 대통령,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빌 클런턴 전 대통령이 미셸 오바마, 로라 부시, 힐러리 클린턴 전 영부인, 멜라니아 트럼프 현 영부인과 함께 한 것이다.

이 사진은 아들 부시 전 대통령 시절 백악관 사진가인 폴 모스가 찍은 것으로, 부시 가족 대변인 짐 맥그래스가 처음 트위터에 올렸다.

CNN은 많은 사람이 현 대통령을 은근히 비꼴 수 있는 전 대통령들의 특징을 언급하면서 사진을 앞다퉈 칭찬하고 나섰다고 설명했다.

정보 장교 출신인 데이비드 프레이스는 "이 사진의 각 대통령이 내가 정치적으로 동의하지 않는 일들을 했지만, 이들 대통령이 이기심이 아닌 애국심 등 핵심 가치들에 기반을 두고 행동했다는 것을 의심해본 적이 없다"고 썼다.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열린 장례식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경호 문제로 인한 장례식 혼란 등을 이유로 참석하지 않았다.

CNN은 오바마와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도 재임 기간에 영부인 장례식에 참석하지 않았다며 현직 대통령의 이런 결정은 이례적인 것은 아니라고 전했다.

1994년 알링턴 국립묘지에서 열린 존 F. 케네디 전 대통령 부인 재클린 케네디 오나시스의 안장식에는 당시 클린턴 대통령이 참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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