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하메드 살라/사진=OSEN
[한국스포츠경제 김의기] 리버풀 모하메드 살라(26.이집트)가 영국프로축구선수협회(PFA)가 선정하는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살라는 2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PFA 올해의 선수상 시상식에서 함께 후보에 올랐단 케빈 데 브라이너(맨시티), 다비드 실바(맨시티), 데 헤아(맨유), 해리 케인(토트넘) 등 쟁쟁한 후보를 제치고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살라의 수상은 예견된 일이었다. 올 시즌을 앞두고 리버풀 유니폼을 입은 살라는 2017-2018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3경기에서 31골을 퍼부으며 리그 득점 단독 선두에 올라 있다. 2위 케인은 26골로 살라보다 한참 뒤쳐져 있다. 살라의 득점왕 등극이 유력한 상황이다.
특히 살라는 EPL 통산 8번째로 리그 30골 기록을 달성한 선수가 됐으며 아프리카 선수로는 최초다. 첼시 전설 디디에 드로그바조차 30골 고지를 밟지 못했다.
살라는 "수상은 큰 영광이다. 상을 받게 돼 기쁘다. 특히 선수들이 직접 투표 했기 때문에 더욱 뜻깊다"고 소감을 전했다.
케빈 데 브라이너가 살라에 이어 2위, 케인이 3위를 차지했다. 올해의 영 플레이어상은 르로이 사네(맨시티)에게 돌아갔다.
김의기 기자 show9027@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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