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후랭코프(왼쪽)/사진=OSEN
[한국스포츠경제 김주희] 선두 두산의 질주가 거침 없다.
두산은 2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KIA와의 경기에서 10-5로 완승을 거뒀다. 시즌 18승(5패)째를 거두면서 승률은 0.783로 올랐다. 2위 SK와 격차는 3경기 차로 벌어졌다.
선발 마운드와 타선 모두 뜨거운 활약을 펼쳤다. 두산 선발 후랭코프는 6이닝 4피안타(1홈런) 3볼넷 3탈삼진 2실점 2자책으로 시즌 4번째 퀄리티스타트(QS, 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달성했다. 시즌 4승째를 수확하면서 팀 동료 린드블럼과 함께 다승 부문 공동 1위도에도 올라섰다.
타선도 활발했다. 두산은 이날 4회 오재일의 솔로포와 7회 김재환의 투런 아치가 나오는 등 장타와 단타가 골고루 이어지며 7회까지 6-2로 앞섰다. 그러나 8회 불펜 투수 박치국에 이어 함덕주가 연속 안타를 허용하면서 6-5까지 쫓겼다.
위기에서 팀은 더 강해졌다. 두산은 8회말 양의지의 2타점 2루타와 최주환의 2타점 2루타를 묶어 10-5로 달아나며 승리를 지켜냈다.
대구에서는 삼성이 KT를 4-1로 물리쳤다. 삼성 이원석은 0-1로 뒤진 5회 상대 선발 금민철에 스리런 아치를 그려 승기를 가져왔다. 마산에서는 LG가 NC를 6-3으로 꺾었다.
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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