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바르셀로나가 1승을 추가하면 2년 만에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우승을 차지한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20일(한국시간) 스페인 기푸스코아주 산세바스티안 에스타디오 아노에타에서 열린 레알 소시에다드와의 2017~18 프리메라리가 3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후안미에게 멀티골을 허용하며 0-3으로 졌다.
이로써 2위 아틀레티코는 21승8무4패(승점 71)를 기록해 25승8무(승점 83)로 무패 행진 중인 선두 바르셀로나와의 간격을 좁히지 못했다. 바르셀로나는 아틀레티코에 승점 12점 차로 앞서 남은 5경기에서 1승만 추가하면 2016~17시즌 이후 2년 만에 프리메라리가 정상에 오른다.
지난 시즌 레알 마드리드에 승점 3점 차로 우승컵을 내준 바르셀로나는 30일 데포르티보와 34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바르셀로나는 2008~09시즌부터 3년 연속, 2014~15시즌부터 2년 연속 우승을 포함해 지난해까지 최근 10년 동안 6차례 라리가 우승하는 등 통산 24차례 정규리그 우승컵을 차지했다.
바르셀로나는 이에 앞서 21일에는 세비야와 스페인 국왕컵(코파 델 레이) 결승을 치른다. 바르셀로나가 결승에서 이기면 최근 4연패를 포함해 국왕컵 통산 30회 우승을 달성한다.
박진만 기자 bdbd@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