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 홈런/사진=OSEN
[한국스포츠경제 김정희] 추신수(36·텍사스)가 선취 홈런을 쏘아 올려 상대를 기선 제압했다. 2경기 연속 홈런을 터뜨리며 팀의 강한 테이블세터로 거듭났다.
추신수는 1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2018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탬파베이와 원정 경기에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홈런은 3회 1사에서 터져 나왔다. 추신수는 상대 선발 제이크 파리아의 시속 145㎞ 직구를 공략해 좌중간 담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으로 연결했다. 전날 템파베이전에서 시즌 4호 홈런을 날린 데 이은 시즌 5호 홈런이다.
추신수의 솔로포로 텍사스는 1-0으로 앞서갔다.
추신수의 장타력은 탬파베이를 곤혹스럽게 했다. 무득점에 묶인 템파베이는 5회 2사 주자 2루 위기에서 다시 추신수를 맞았다. 결국 탬파베이는 홈런 타자 추신수를 고의사구로 걸어 내보냈다. 탬파베이는 지난해 7월에도 추신수를 고의사구로 내보낸 적이 있다.
추신수는 이날 3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고, 타율은 0.224(76타수 17안타)로 소폭 상승했다.
팀은 선취점을 지키지 못하고 2-4로 패했다.
김정희 기자 chu4@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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