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옛 사진들 보니… 남북 정상, 어떤 모습으로 만날까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옛 사진들 보니… 남북 정상, 어떤 모습으로 만날까

입력
2018.04.19 15:19
0 0

2000년 6월 13일. 평양 순안공항

악수하는 남북정상. 남북정상회담을 위해 2000년 6월 13일 오전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한 김대중 대통령과 직접 영접 나온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밝은 표정으로 역사적인 악수를 하고 있다. 평양=사진공동취재단.
악수하는 남북정상. 남북정상회담을 위해 2000년 6월 13일 오전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한 김대중 대통령과 직접 영접 나온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밝은 표정으로 역사적인 악수를 하고 있다. 평양=사진공동취재단.

2000년 6월 13일 평양 순안공항에서 만난 김대중 대통령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서로 손을 반갑게 맞잡으며 역사적인 장면을 만들어냈다. 오는 4월 27일 남북정상회담에서도 이와 같은 상징적인 장면이 나올 예정이다. 남북은 2차 실무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첫 악수 순간부터 주요 동선까지 상세히 생중계하며 세계에 남북 관계의 획기적 전환을 보여주는데 합의했다.

남북정상 포옹. 2000년 6월13일 남북정상회담을 위해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한 김대중 대통령이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포옹하고 있다. 평양=사진공동취재단.
남북정상 포옹. 2000년 6월13일 남북정상회담을 위해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한 김대중 대통령이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포옹하고 있다. 평양=사진공동취재단.
사열받는 남북정상. 지난 2000년 6월13일 남북정상회담을 위해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한 김대중 대통령과 직접 영접 나온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북측 의장대로부터 사열받고 있다. 평양=사진공동취재단.
사열받는 남북정상. 지난 2000년 6월13일 남북정상회담을 위해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한 김대중 대통령과 직접 영접 나온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북측 의장대로부터 사열받고 있다. 평양=사진공동취재단.
합의문 서명 앞두고 다시 맞잡은 손. 김대중 대통령과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2000년 6월 14일 밤 백화원 영빈관에서 남북정상간 합의문에 서명하기에 앞서 두 손을 맞잡아 들고 있다. 평양=사진공동취재단.
합의문 서명 앞두고 다시 맞잡은 손. 김대중 대통령과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2000년 6월 14일 밤 백화원 영빈관에서 남북정상간 합의문에 서명하기에 앞서 두 손을 맞잡아 들고 있다. 평양=사진공동취재단.

김대중 대통령의 2박 3일간 평양 방문으로 이뤄진 이 회담에서 두 정상은 남북공동선언문을 합의했다. 바로 남과 북이 함께 통일을 자주적으로 해결하기로 하자는 내용의 6ㆍ15 남북공동선언이다.

2007년 10월 2일. 남북군사분계선

군사분계선 넘는 노무현 대통령 내외. 2007년 10월 2일 오전 노무현 대통령과 권양숙 여사가 2007 남북정상회담을 위해 평양으로 향하며 군사분계선을 도보로 넘고 있다. 한국일보 자료사진
군사분계선 넘는 노무현 대통령 내외. 2007년 10월 2일 오전 노무현 대통령과 권양숙 여사가 2007 남북정상회담을 위해 평양으로 향하며 군사분계선을 도보로 넘고 있다. 한국일보 자료사진
육로로 북측 땅 밟은 노무현 대통령 내외. 2007년 노무현 대통령과 권양숙 여사가 2007 남북정상회담을 위해 평양으로 향하며 군사분계선을 도보로 넘어선 뒤 북측 안내원으로부터 꽃다발을 받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일보 자료사진
육로로 북측 땅 밟은 노무현 대통령 내외. 2007년 노무현 대통령과 권양숙 여사가 2007 남북정상회담을 위해 평양으로 향하며 군사분계선을 도보로 넘어선 뒤 북측 안내원으로부터 꽃다발을 받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일보 자료사진

27일 정상회담은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이뤄진다. 남한 땅에서 열리는 첫 번째 회담이며 이로써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남한 땅을 밟는 북한의 첫 정상이 된다. 앞선 두 번의 회담은 모두 남한의 대통령이 평양을 방문하면서 치러졌다. 2007년 노무현 대통령은 육로를 통해 군사분계선을 넘는 방식으로 평양을 찾았다. 이번에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직접 군사분계선을 넘는다. 우리 측은 남북 정상회담 1차 실무회담에서 김 위원장이 도보로 군사분계선을 넘고 문재인 대통령이 김 위원장을 영접하는 장면을 보여주자고 제안했고, 2차 회담에서 북측이 이를 전격 받아들였다.

남북정상 의장대 사열. 노무현 대통령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2007년 10월 2일 평양시 4.25광장에서 열린 공식 환영식에서 의장대를 사열하고 있다. 한국일보 자료사진
남북정상 의장대 사열. 노무현 대통령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2007년 10월 2일 평양시 4.25광장에서 열린 공식 환영식에서 의장대를 사열하고 있다. 한국일보 자료사진
남북 정상 공동선언문 서명. 노무현 대통령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2007년 10월 4일 오후 평양 백화원 영빈관에서 공동선언문에 서명한 뒤 악수하고 있다. 한국일보 자료사진
남북 정상 공동선언문 서명. 노무현 대통령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2007년 10월 4일 오후 평양 백화원 영빈관에서 공동선언문에 서명한 뒤 악수하고 있다. 한국일보 자료사진

2007년 남북정상회담에서 양 정상은 ‘남북관계 발전과 평화번영을 위한 선언’, 이른바 10ㆍ4 선언에 합의했다. 6ㆍ15 공동선언을 적극 구현해나가며 한반도 평화체제를 위해 나아가자는 내용을 담았다.

그리고 2018년 4월 27일 판문점 평화의 집

판문점 전경과 평화의집. 남북정상회담을 일주일 여 앞둔 18일 경기 파주시 판문점에서 한국 경비병들이 경계 근무를 서고 있다(위), 남북정상회담을 앞 둔 평화의집 전경(아래). 고영권 기자
판문점 전경과 평화의집. 남북정상회담을 일주일 여 앞둔 18일 경기 파주시 판문점에서 한국 경비병들이 경계 근무를 서고 있다(위), 남북정상회담을 앞 둔 평화의집 전경(아래). 고영권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