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소속 의원들이 19일 오전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 앞에서 '민주당원 댓글조작' 의혹 관련 기자회견과 비상 의원총회를 열고 경찰의 엄정한 수사를 촉구했다. 이날 서울청 앞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김성태 원내대표는 "드루킹은 여론을 조작했고, 경찰은 사건을 조작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어 "이주민 서울지방경찰청장은 진급할 생각만 하지 말고 경찰이면 경찰답게 전국 13만 경찰인의 자존심을 걸고 한 점 의혹 없도록 수사해달라"고 촉구발언을 하며 '증거인멸 부실수사 서울청장 각성하라', '여론조작 댓글공작 엄정하게 수사하라' 등의 구호를 외쳤다. 기자회견을 마친 김 원내대표와 당 진상조사단 소속 의원들은 곧바로 서울청사를 방문해 이주민 청장과 면담을 가졌다. 서재훈기자 spri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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