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다음 달부터 중앙버스전용차로를 달리는 시내버스 100여 대에 공기정화필터를 시범 설치한다고 19일 밝혔다.
공기정화필터는 차량 내부 공조장치에 설치해 차량 내부 공기를 순환시켜 미세먼지를 제거하는 장치다.
시는 "지난달부터 필터 제조사와 공동으로 시내버스 맞춤형 공기정화필터를 개발해왔다"며 "이번에 설치하는 필터는 미세먼지(PM-10)를 99%, 초미세먼지(PM-2.5)를 50∼80% 차단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시는 다음 달부터 시범 운행에 들어가 성능을 검증하고, 필터 교체 등 유지 보수를 위한 기술도 개선할 계획이다. 이어 내년부터는 시내 모든 버스에 설치할 방침이다.
아울러 시는 여름철을 앞두고 차량 냉방기 세척에도 나설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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