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컨페더레이션스컵 당시 VAR 시행 장면./사진=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오는 6월 개최되는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는 비디오판독(VAR·Video Assistant Referee)이 진행되면 전광판에 다시보기 영상과 함께 관련 텍스트가 제공된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이번 월드컵부터 새로 도입되는 VAR와 관련한 세부 내용을 19일(한국시간) 알렸다.
K리그와 독일 분데스리가, 이탈리아 세리에A 등 이미 VAR가 시행되고 있는 리그에서는 비디오판독이 이뤄질 경우 전광판엔 'VAR 판독 중'이라는 표시만 뜬다. 따라서 관중은 판독의 쟁점 사항을 모르고 무작정 기다리게 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러시아 월드컵에서는 비디오판독 운영실(V0R)에 있는 사람이 VAR 결정이 내려진 후 이를 경기장 내 전광판 관리자와 TV 해설자들에게 전달하도록 할 예정이다. 그렇게 되면 관중은 판정과 관련해 이해가 쉬워진다. 다만 이러한 영상과 텍스트는 비디오판독이 이뤄지는 도중이 아니라 결정이 내려진 후에야 공개된다.
FIFA는 추가 설명이 필요할 경우 경기 후 브리핑을 통해 심판의 결정을 전달할 계획이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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