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고문 낭독ㆍ출정식 재연
전북 고창군은 오는 25일 공음면 무장기포지와 무장읍성 일원에서 동학농민혁명 제124주년 기념행사와 무장기포기념제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무장기포는 1894년 음력 3월 20일에 전봉준 장군 등이 현재의 고창군 공음면 구수마을에서 혁명의 대의명분을 설명하며 봉기를 선언한 것으로 올해로 124주년을 맞는다. 기포(起包)는 동학농민혁명 때 동학조직인 포(包)를 중심으로 농민 등이 일으킨 봉기를 뜻한다.
기념제는 동학농민혁명 당시 포고문 낭독과 농민군 출정식이 재연되고 헌화와 녹두대상 시상식이 이어진다. 무장기포지에서 무장읍성까지 7.2㎞ 구간에서는 동학농민군 진격로 걷기가 재연된다.
하태민 기자 hamo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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