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군 유형별 정책 대응전략 수립
충남도는 홍성군 충남개발공사에서 인구 감소에 따른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인구정책 기본방향과 대응전략’수립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고 18일 밝혔다.
용역은 충남연구원이 맡아 인구대책 선진사례 분석, 충남 및 시 군별 인구비전 설정, 시군 유형별 인구정책 기본방향 제시와 정책 대응전략 수립 등을 추진한다.
또한 일본 등 국내외 인구대책 선진사례를 분석해 충남과 각 시 군에 적용 가능한 인구대책을 만들고 도내 지역별, 연령별, 성별 인구구조와 이동 특성을 분석해 그에 맞는 인구 비전을 수립하게 된다.
인구 구조 특성, 직업인구 등을 바탕으로 각 시 군을 도시와 농촌형으로 나눠 인구증가와 유지전략, 저출산 대책, 정주환경 개선전략 등 맞춤형 인구정책도 세운다.
착수보고회에서는 인구동향 및 인구정책 현 실태에 대한 강의에 이어 충남연구원의 용역 추진방향과 일정, 주요연구 핵심사항 보고가 이어졌다.
교수 전문가로 구성한 자문단과 도청 실과장, 시군 담당과장 등으로 구성한 실무추진단이 참석한 토론에서는 지역별 특성에 맞는 대응전략 수립의 필요성이 제시됐다.
이건호 도 미래성장본부장은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지방소멸 위기론에 대응한 인구정책의 장기 비전을 제시할 것”이라며 “인구정책 기본방향과 대응전략에 도민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이준호 기자 junho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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