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에 허기진 사람들을 위한 로코 드라마가 온다.
SBS 새 월화드라마 '기름진 멜로' 측은 지난 17일 봄날과 잘 어울리는 밝고 유쾌한 드라마의 색깔을 담은 티저 영상을 선보였다.
영상은 "봄이야. 봄이 왔어"라고 말하는 장혁(두칠성 역)의 나른한 대사로 시작된다. 장혁은 홀로 커피를 마시며 감성에 젖은 듯한 모습이다. 이어 벚꽃을 맞으며 봄을 느끼고 있는 정려원(단새우 역)이 등장한다. 기분이 좋은 듯 어깨를 들썩이며 사랑스러운 애교를 부리고 있다.
화면이 전환되고 범상치 않은 캐릭터의 중식당 셰프 이준호(서풍 역)가 등장한다. 한 손에는 다 낡은 황동 웍을, 한 손에는 국자를 들고 걸어가는 모습이 비장하게 느껴질 정도다. 이어 "진짜 못 참겠다. 좀 해주시면 안 돼요? 짜장면"이라고 말하는 정려원과 "내가 만들어준다니까. 먹고 가요"라고 말하는 이준호의 모습은 짜장면으로 얽히게 될 이들의 인연을 예고한다.
여기에 "봄날 사랑에 허기진 당신을 위해", "우리가 준비한 뜨거운 연애담"이라는 카피는 세 남녀가 펼칠 연애담을 기대하게 만든다.
'기름진 멜로'는 달궈진 웍 안의 펄펄 끓는 기름보다 더 뜨거운 세 남녀의 연애담을 그린다. '키스 먼저 할까요' 후속으로 5월 7일 밤 10시 첫방송된다.
권수빈 기자 ppb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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