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윤규진/사진=OSEN
[한국스포츠경제 김정희] 한화 선발 윤규진(34)이 시즌 첫 승리 요건을 갖췄다.
윤규진은 1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KBO리그 두산과 원정 경기에서 선발 등판했다.
윤규진은 이날 두산을 상대로 5이닝을 공 95개를 던지며 5피안타 5탈삼진 2실점으로 막았다. 6회 만루를 만들어 2실점했지만 팀 타선이 폭발하면서 팀이 5-2로 앞서나가 승리 요건에 보탬이 됐다. 특히 제라드 호잉(29)은 연타석 투런 홈런을 터뜨리며 홀로 4점을 추가했다.
윤규진은 시즌 첫 등판이었던 지난 27일 마산 NC전에서 3⅓이닝 만에 공 75개를 던지며 4피안타(1홈런) 4탈삼진 6실점(3자책)으로 패전을 떠안았다.
이날은 달랐다. 1회 1사 후 2번 타자 최주환에게 2루타를 맞았지만 후속 박건우를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 이닝을 마무리하며 상쾌하게 출발했다. 2ㆍ4ㆍ5회를 삼자범퇴로 막아냈다.
한용덕(53) 한화 감독은 경기 전 “마음 같아서는 선발 투수들이 6회까지 던져주면 가장 좋겠지만, 현실적으로 5회까지만 잘 던져주면 좋겠다. 그래야 중간 투수들이 과부화 걸리지 않는다”고 말했다. 한 감독의 바람대로 윤규진은 5이닝을 잘 버텼다.
잠실=김정희 기자 chu4@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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