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타니 측이 장례 절차 및 진행 상황, 악플로 인한 고통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고 타니 측은 17일 "현재 회사 모든 식구들은 갑작스러운 사고 소식에 슬픔을 금할 수 없다. 유가족분들의 충격과 깊은 상실감은 감희 우리도 가늠할 수 없을 정도"라며 "그러나 일부 네티즌들의 악의적인 댓글이 유가족의 마음을 너무나 아프게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고인이 된 타니는 정치적인 이유로 세월호 추모곡을 발표한 것이 아니다. 우리가 지금 느끼는 슬픔과 애환을 서로 위로하며 나누고 싶은 마음을 노래로 표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고인의 마지막 길을 그의 바람처럼 위로하며 감싸주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고 타니의 빈소는 장례 절차 후 순천 추모 공원에 안치된다. 이와 관련해 고 타니 측은 "다만 경찰의 DNA 검사 결과가 나오지 않아 고인을 인계받는 대로 발인 날짜가 정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따.
지난해 세월호 참사 희생자를 위한 추모곡 '불망(不忘)- 얼웨이즈 리멤버(Always Remember)'로 데뷔한 고 타니는 지난 14일 교통사고로 눈을 감았다.
차유진 기자 chayj@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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